전 세계 국가 및 산업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디지털 시대에 맞게 디지털 전환 DT(Digital Transformation) 흐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로 인해 국가 공공기관, 산업 전반의 기업 등에서는 디지털 전환을 위한 증강현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IT 시스템을 적용하여 디지털 중심으로 변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디지털 전환의 뒤처짐은 미래성장의 악재로 작용될 것이며 국가 산업경제 성장에도 역행될 수 있다. 결국, 4차 산업혁명 경제의 변화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N차 산업혁명은 디지털 세상에서 가상세계를 넘어 새로운 디지털 영역의 시장으로 변화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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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디지털 전환의 급진적 변화와 더불어 보안이 디지털 전환 발전의 중대 요소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최근에 발생된 디지털 사이버범죄 집단의 위협으로 IT 인프라 등의 셧다운 뿐만 아니라, 디지털 인질을 통해 금전까지 요구하여 범죄 수익으로 악용되고 있다. 랜섬웨어 공격의 위협으로 해외 최대 송유관 업체가 시스템 마비로 인해 송유관 가동이 전면 중단(’21.5월)으로 440만달러 지급, 국내 백화점 등 그룹의 주요 매장이 영업 중단되는 사태 발생(’20.11월), 독일 병원에서 의료 정보시스템 장애로 환자가 사망하는 사건(’20. 9월) 등 직접, 간접적인 피해 발생 사례가 속출되고 있으며, 실제 디지털 사이버범죄 공격으로 금전 피해액은 전 세계적으로 2017년 50억 달러에서 2021년 200억 달러로 단기간에 큰 폭으로 증가되고 있는 현실이다. ​

그래서, 앞으로 디지털 전환은 더 지능적이고 고도화된 사이버 인질 범죄로 위협될 것이며 이로 인해 디지털 팬데믹이 발생되기에 충분해 보인다. 이 피해는 시스템 복구로 해결되는 것을 뛰어넘어 데이터의 선제공격차단, 백업, 복원 등의 보안을 철저하게 강화하는 것이 더욱 절실해진 상황이 되므로, 사이버 보안이 디지털 전환 산업 발전의 안전한 핵심역할이 될 수 있도록 준비가 필요해 보인다. 최근 “아무 것도 신뢰하지 않는다’는 내부, 외부 접속 시 정확한 검증을 통한 한층 강화된 “제로트러스트” 개념이 적용되는 기술이 확산되는 이유도 한 예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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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에서 처음 시작되는 대통령 직속 국가사이버안보위를 설치, 민.관.군 등으로 분산되어 있는 사이버보안 지휘 체계를 하나의 컨트롤 타워로 통합하여 사이버 안전망 구축 운영하는 계획을 수립 예정이며, 사이버보안 10만 인재양성의 필요성도 함께 제시하였다. 또한 최근 한미 정상회담에서 사이버 보안에 대한 긴밀한 협력 체제의 지속성을 강화하자는 공동발표도 이어졌다. 이에 발맞춰 디지털 전환에 따른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법과 규정의 추진으로 보안 정책 표준화가 신속히 제정되고 실행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때이다. 또한 사이버 보안인력은 양적인 양성에서 벗어나 질적으로 중대한 사이버범죄 위협요소 등을 해결할 수 있는 탁월한 사이버보안 전문 인재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그러므로 의료, 법학, 회계 등의 전문가 제도처럼 국가, 산학협력을 통해 사이버 보안전문가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 국가 보안전문가 시험제도 등 다양한 정책 협의도 함께 진행되어 대한민국이 안전한 디지털 사이버보안 기준이 되길 기대해 본다.​

(주)에브리존 화이트디펜더 / 홍승균 대표